안녕하세요
얼마전 잊지못할 경험을 하고 와서 포스팅해요!
제가 종종 부산 플라워클래스를 듣고있는 플라워카페인 유월의가드니아에서
백드롭페인팅 클래스가 있어 다녀왔답니다:-)
얼마전에는 화병꽂이 수업을 재료비만 받고 진행했었는데
이번엔 재료비만 받고 백드롭페인팅 클래스가 진행되었어요!
꽃과 페인팅이 무슨관계인가 싶으시겠지만, 나만의 배경이 되어주는 백드롭페인팅은
이미 서울에서는 유행을 하고 있더라구요~
경상도지역에는 아직 하고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부산 플라워카페 유월의가드니아에서 백드롭페인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긴 것이죠.
예술과는 거리가 멀지만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다고 하여 도전했어요.
조금 일찍 도착해서 초코슈페너 한잔~
밥 안먹고 갔을땐 당과 칼로리를 동시에 채워주는 초코음료가 최고예요ㅋㅋ
다른곳보다 초코음료가 맛있어 10번 중 7번은 초코음료를 찾게되는 유월의가드니아...사랑해요
부산 백드롭페인팅을 위한 준비가 시작되었어요.
탁자에 묻으면 안되니 신문지도 여러겹 깔고, 바닥에도 신문지를 깔아 준비했답니다.
페인트도 새로 준비하고 준비할것이 많았어요
옷에 튀면 속상하니 앞치마를 입어주는것은 필수겠죠(유월의가드니아에 준비되어 있었어요)
오랜만에 붓을 잡을 생각을 하니 떨리네요
백드롭페인팅을 하게 될 나무판(?)이예요
어우 생각보다 큰데??
본격적인 부산 백드롭페인팅 시작 전 플로리스트 사장님께서 여러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거친 질감을 살리기 위한 핸디코트 사용법과 색 조합하는법 등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었답니다.
연습용 판에 여러가지 연습을 해본 후 진짜 내 백드롭페인팅을 시작했어요
여러종류의 붓과 물감 등이 준비되어 있어서 내맘대로 색을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웬만하면 다 예쁜 것 같아요:-)
내가 끌리는 색을 선택해서 바탕을 칠한 후 핸디코트를 올리기도 하고
헤라로 긁어 사용하는 방법도 있었어요
전부 새 물감이라 사용할때 아까운 마음이 들었던(내것도 아닌데 왜...)
굳이 색을 섞지 않아도 자체의 색 만으로도 예쁜 색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사장님께서 나무판에 색을 발라두신 게 있어서 열어보기 전에도
'이건 이런 색이구나' 알 수 있어서 더 간편했어요.
네일샵에서 매니큐어 색상 발라놓은것 마냥 꼼꼼히 준비를 해두셨더라구요!
페인팅 할때는 페인팅에 집중하느라 사진을 못찍었어요...ㅋㅋㅋ
페인팅 할 수 있는 판이 나무판이어서 은근슬쩍 보이는 나무의 색과 질감이 좋아 일부러 남겨두기도 했어요
판이 넓어서 어떻게 채울까 고민하다 보니 여러가지 색을 사용하게 되었지요
저 민트색은 제가 만든 색이 아니예요ㅋㅋㅋ
함께 수업을 들은분은 달콤한 막대사탕같은 백드롭페인팅을 완성해주셨어요
꼼꼼하신 성격이신지 빈틈하나 없이 꼼꼼하게 채워주셨더라구요~
부산 백드롭페인팅은 결과로도 사람들의 성격과 취향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줬답니다.
너무 예쁜 백드롭페인팅이 완성되었죠! 위의 제 완성작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 나실거예요ㅋㅋ
완전히 마를 때 까지는 하루정도가 걸리는데 물감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금방 말랐던 것 같아요.
완성된 작품은 신문지에 잘 포장해서 들고갈 수 있게 해주셨답니다.
시간이 조금 더 남아서 작은 판에 하나 더 만들었는데
부끄러우니 그건 공개하지 않도록 할게요^^;
많은 색상이 사용되고 다소 정신없는 완성작이라
꽃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어떤 느낌이 날 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부산 백드롭페인팅 할 때 만큼은
온갖 잡념을 버리고 저기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손님들도 관심을 많이 가지시던데,
유월의가드니아 백드롭페인팅 또 진행되니 참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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