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달만에 인사드리는 요정할머니입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두달이나 블로그를 내버려두었네요.
새해를 맞아, 오늘부터 다시 열심히 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작년 12월에 방문했던 사상구 카페 포스팅이예요
모라동 바로 앞에 있어 방문하기 아주 편했던 모라동 카페 도화를 소개해드릴게요:-)
사상구 카페 도화는 모라역 2번출구에서 도보 1분도 채 되지 않는 거리에 있어요.
2번출구로 나와서 길 건너고 할 것 없이 왼쪽 딱 보면 보입니다ㅋㅋㅋ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지하철 이용하는것을 추천드려요
카페 도화는 작지만 참 따뜻해보이는 분위기를 가진 사상구 카페였어요
디저트는 그날 그날 사장님의 마음에 따라 바뀐다는데,
오늘의 쿠키는 스모어쿠키와 스콘, 비스킷 쿠키, 페스츄리 파이, 파이만쥬로 정해졌나봐요!
요새 어디가나 백신패스 확인하는거, 다들 기본으로 알고계시죠?
어디든 들어가기 전에 미리 준비해주시면 서로 편할 것 같아요😊
사상구 카페 도화, 가게 자체는 작지만 층고가 높아 답답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카페 도화 내부는 식물들과 꽃, 예쁜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채광이 참 잘 들었던 사상구 카페 도화
그래서 식물들이 더 예쁘게 잘 자라나봐요~
12월에 방문한거라 작은 크리스마스 장식들도:-)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해지네요ㅎㅎ
어디에 앉아도 귀여운 장식들이 눈에 띄는데 그것들이 과하지 않아 기분이 좋은 카페도화입니다.
채광이 참 좋은 창가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어찌나 채광이 좋던지, 해가 잠깐 숨었을 때 후다닥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아참, 사상구 카페 도화 메뉴를 안알려드렸네요
카페 도화 메뉴예요.
커피, 라떼, 또 커피를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한 음료까지 모두 준비되어 있으니 부담없이 들릴 수 있어요
1인 1음료는 꼭 지켜주세요:-)
또, 카페 도화의 디저트는 순우유 버터와 생크림으로 직접 만드는데 이게 또 기가막히더라구요
나중에 보여드릴게요!
모라동 카페 도화에 왔으니 도화 커피를 마셔봐야겠죠!
수제 바닐라크림이 올라간 도화 커피와 레드벨벳 쿠키를 주문했어요
고소+달달한 도화커피와 고소한 레드벨벳 쿠키
두 가지의 조화가, 너무 달진 않을까 라는 걱정을 한방에 날려주었습니다.
저날 날씨가 꽤 추워서 따뜻한 음료를 선택했는데 따뜻한 음료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여기 디저트 맛집이예요!!!!
사실 쿠키나 빵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혼자서 야금야금 먹다보니 그새 다 먹은 레드벨벳 쿠키
쿠키 종류 잘 몰라도 맛있는건 안다...엄지엄지척👍
다른 디저트들도 많았는데, 혼자서 여러개 먹으면 돼지처럼 보일까봐(?) 이번엔 하나로 만족했어요:-)
오후 두시, 모라동 카페 도화의 채광을 받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카페 자체가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인데다 성격 좋은 사장님 덕분에 이미 단골로 찾으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지나가다 테이크아웃 해가시는 손님들도 많으셨고, 익숙하게 인사를 나누는 손님들도 많이 있었어요
그다지 화려하지도, 유명하지도 않은 카페였지만 덕분에 어지러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우리 집 근처에도 이런 카페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이대로 끝내기는 아쉬워 딸기케익 한조각과 샤인머스켓 케익 한조각을 포장해왔어요.
샤인머스켓 조각케익은 가운데 얼그레이 시트가 있어요😋
요새 또 딸기가 한창 철이잖아요
케익 포장 열자마자 상큼달달한 딸기 향이 확 퍼져서 안먹고는 못배기겠더라구요...
사진만 찍고 넣어두려고 했던건데😅
다음날 남편이랑 같이먹으려고 했었는데 야식으로 먹어버렸어요
사실 저는 생크림케익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카페 도화 케익은 어쩜 이렇게 맛있는지
생크림은 느끼하고 입에서 겉돈다는 편견을 완벽하게 깨부숴주었어요ㅠㅠㅠ
물론 딸기가 맛있었던 것도 있는데, 사장님이 직접 정성들여 만든거라 그런지
크림 자체도 느끼하지 않고 적당히 달콤한데다 퐁신퐁신한 케익 시트가 더해져 완벽해졌어요!
폭신폭신 아니고 퐁신퐁신입니다ㅋㅋㅋ
다음날 먹었던 샤인머스켓 조각케익 역시 말모....
얼그레이 시트가 아니었어도 맛있었겠지만 얼그레이 시트가 더해진 조각케익은 정말 맛났어요👍👍
(결국 두조각 다 내가 먹은거 안비밀😝)
맛있는 디저트 좋아하시는 분들이 한번쯤 들러보시면 좋을 사상구 카페 도화
사람 많은 유명한 카페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조용한 곳에서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 한 잔 하며 여유 부려보시는 건 어떤가요?
'맛집&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우렁쌈밥 맛집, 우렁각시 쌈밥 (0) | 2022.01.19 |
---|---|
동래 코지하우스, 추천하고 싶은 동래 레스토랑 (0) | 2022.01.10 |
남포동 쿠오리노 은은한 감성의 남포동 카페 (0) | 2021.11.12 |
맥도날드 스파이시 맥앤치즈 버거 성공적인 맥도날드 신메뉴 (0) | 2021.11.08 |
부산 베테랑바베큐, 생각나서 재방문한 부산시청 소고기 맛집 (0) | 2021.11.02 |